9급 7급 행정법 강의 추천 – 단기합격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9급이든 7급이든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행정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 행정법이라는 놈을 어떻게 뛰어넘어서 재빨리 합격할 수 있을까요? 단기합격을 위해 강의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강의 듣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중에 있는 Top 4 강사의 강의들을 비교해보고, 어떤 강의가 단기합격에 가장 유리한지 알아보겠습니다.
행정법 강의 추천
시험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떠올릴 이론 강의 선택 기준입니다.
행정법 강의 추천 2가지 기준
- 분량이 너무 길지 않은가?
- 기출문제를 다루는가?
너무 길지 않을 것
1년 이상 넉넉하게 남은 게 아니라면 이 2가지 포인트를 기준으로 강의를 골라야 합니다. 보통의 두뇌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100강 이상의 강의를 들으면 40강쯤 진도를 나갈 때 앞부분이 생각나지 않을 겁니다. 강사는 사람들의 평가 때문에 이거 넣고 저거 넣고 다 하느라 강의를 길게 구성하지만, 그건 우리가 알 바 아닙니다.
강의가 과목의 모든 부분을 커버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한 흐름만 전달하면 됩니다. 뼈대만 잡을 수 있으면 어차피 심화적인 부분은 내가 자습으로 채워야 할 부분입니다. 그 작업은 강의를 늘어지게 듣는 것보다 내가 하는 게 더 빠릅니다.
기출문제를 다룰 것
하지만 강의가 길다고 꼭 피할 것도 아닙니다. 만일 그 강의에서 기출문제 풀이도 함께 하면서 진행한다면, 배운 내용을 문제에 적용하는 과정을 한큐에 끝내기 때문에 강의가 길어진 걸로 볼 수 있으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공시를 준비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메가, 공단기 패스를 이용하고 계실 겁니다. 따라서 두 사이트 상위 2명의 강의들을 돌아보고 어떤 강의가 가장 합리적인지 의견을 제시하겠습니다.
강사별 이론 강의 특징(2023기준)
메가 유휘운 기풀기
감사원 퇴직 후 로펌 퇴직 후 메가 1타가 된 유휘운 강사의 대표 이론 강의입니다.
강의 수: 103강
강의 수만 보면 절망적입니다. 그리고 시간도 짧은 것도 별로 없고, 평균적으로 80분 이상으로 보입니다. 한 강에 127분 짜리인 것도 두 개나 있는데 이건 좀 어지럽네요.
기출을 다루나?
근데 기출을 다룹니다. 강의 이름 기풀기가 “기출문제 풀어주는 기본서“라고 하네요. 아 이러면 조금 낫긴 합니다.
기출문제도 1,600문제 수록되어 있고, 강의에서 1,000개 이상 기출을 다룬다고 합니다. 이러면 강의가 길어도, 올인원 느낌이 좀 강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강의 목차에서도 기출문제 풀이 소개가 많이 되어 있네요. 120분 넘는 강의들은 좀 선넘긴 하지만, 기출을 저 지경으로 많이 푼다면 그냥 강의를 들으면서 기출 정리한다고 생각할 수가 있어서, 나름 괜찮습니다.
메가 전효진 행정법총론 ALL in one
메가 2타 전효진 강사의 강의입니다. 아직 건재하시네요.
강의 수: 140강
착잡한 강의 수입니다. 물론 2, 30분 짜리 짧은 강의가 군데군데 섞여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휘운 강사의 강의와 시간 자체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럼 기출을 다루는지 보겠습니다.
기출을 다루나?
그렇게 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뭐 아예 안푸는 건 아니겠지만, 유휘운 강사랑은 좀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주요” 기출문제를 다룬다고 소개가 되어 있는 걸로 봐 많이 다루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강의 목차에서도 기출 풀이 시간이 많이 언급되지 않은 걸로 보아…
‘틀’을 잡고, ‘기초’를 세우고, ‘주요’ 기출문제만 다룬다라…
이러면 좀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일단 다음 강의를 볼까요.
공단기 써니 행정법 All in one
행정법 1타 써니 박준철 강사의 대표 이론 강의입니다.
강의 수: 83강
이렇게 강의 수가 양호했었나?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적습니다. 강의 시간도 평균 70분 정도인 것으로 보이네요. 강의 시간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기출을 다루나?
딱히 기출문제를 많이 푸는 강의로 보기는 힘듭니다. 이분은 제가 수험생일 때도 1타 셨기 떄문에 적당히 문제를 다룬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아마 위 전효진 강사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이 풀 겁니다.
기출지문과 본문 내용을 ‘매칭’시킨다는 점에서 딱히 기출문제를 많이 푼다는 그런 느낌은 안 느껴집니다. 역시나 강의 목차에서도 딱히 문제 풀이 시간을 표시해두지는 않았습니다. 전효진 강사와 비슷하나, 강의 시간으로 이겼습니다.
어 근데 이런 것도 있네요!
공단기 써니 입문 이론: 기본 개념 완성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완벽한 강의입니다. 저라면 무조건 이거입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강의는 없네요.
강의 수: 50강
50강에다가 강의 시간도 평균 45분 정도밖에 안됩니다. 아마 개념 파트도 구석구석 빡세게 다루지는 않을 것이고, 전반적인 큰 흐름 정도를 잡아줄 겁니다.
기출을 다루는가?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올인원 강의보다 기출을 덜 다룰 겁니다.
공단기 민준호 All in one
사회 1타하시다가 사회 삭제되고 행정법 강사로 갈아타셨군요. 2타라니 대단합니다.
강의 수: 86강
강의 수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강의 시간은 평균 70분 정도로 보입니다.
기출을 다루나?
이 강의는 대놓고 문제를 안푸는 걸로 보입니다.
문제 풀이에 필요한 ‘사전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이론을 탄탄하게 쌓기는 좋겠지만, 기출문제에 적용하는 과정을 병행하지 않는 강의라면 86강은 좀 많다고 봅니다. 써니 올인원과 비슷한데, 개인 성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총평(저라면 어떤 강의를)
행정법 강의 추천 글을 써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강의가 좋아보이시나요?
확실히 두 사이트 모두 1타들의 구성이 야무진 것 같습니다.
저라면, 시간이 없는 경우라면 유휘운 기풀기 vs 써니 이론 입문중에서 씨름할 것 같습니다. 다른 두 분은 문제도 많이 안 풀면서 강의가 지나치게 길다고 생각합니다.
기풀기 강의의 경우 시간은 뒤지게 길어도 어쨌든 기출문제를 1,000문제 이상 풀기 때문에 개념+문풀을 한큐에 한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어보입니다.
써니 이론 입문의 경우 전 범위를 세세하게 보지도 않을 것이고 문제도 거의 풀지 않겠지만 강의 시간이 매우 짧기에 좋습니다. 문제야 저 혼자 풀면 되니까요.
만일 제가 메가 패스라면 기풀기 강의를, 공단기 패스라면 써니 이론 입문을 듣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 다 있다면 써니 기본 이론 들을 것 같네요.
아무쪼록 이 글이 강의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의를 한 번 선택했다면 갈아타지 말고, 뚝심있게 밀어붙이시기 바랍니다. 단기합격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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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ㅇ듣다가 너무 진도가안나가서 ㅠㅠ(나로서는 도데체 설명이 이해하기힘든)기본강의는 너무짧아서 이해가 잘되지않을까 걱정하다가 기본강의 들으니까 진도팍팍나가고 이해잘되고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