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국어 대비 7급 추채 언어논리 문제 2개
컨설팅중인 수험생들은 종종,
사용중인 강사 교재의 논리문제를 어떻게 푸냐며 물어보신다.
얼마전엔 내 교재를 사신 분이 물어보기도 하셨다.
정중하게 내 교재에 대한 찬사와 함께 물어오신 까닭에
답을 참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해드렸다.
두 상황에서 공통적으로 느낀 건
문제가 진짜 너무 과하다는 거였다.
지난 주말, 7급 추채 PSAT 시험이 있었는데
거기 나온 형식논리 문제를 보면
지금 9준생들이 푸는 문제에 비해 딱히 더 어렵지도 않다.
직접 문제를 보면, 9급 준비생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 쉬”울” 문제를 공략하기 위해
제법 고통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7급 추채 언어논리 논리 2문제
9급 시험에서 도저히 볼 수 없을 1문제는 빼고
2문제만 가져왔다.
사실 이 2문제도 보기 힘들 것이다.

언뜻보기에 확정 정보는 없다. (숨겨져있긴함)
그러면?
그냥 하나씩 해보면 된다.
일단 철수를 설악산에 보내버리자.

철수를 설악산에 보내버리면,
첫 번째, 두 번째 조건문을 보고 이렇게 O를 칠 수 있다.
근데 세 번째 조건에 따르면 지리산이나 소백산 둘다갈수는 없다.
설악산에 보냈더니 전제와 모순이 생겼다?
그럼 철수는 설악산 안간다.

지리산을 가도, 문제가 발생했으니 지리산도 X.
(2, 3번째 조건에 따라)
이제 철수를 속리산에 보내면 어케 되는지 본다.

딱히 전제와 어긋나지 않는다.

문제에서는 최대수를 물었기 때문에, 한 술 더떠서
철수를 소백산에 보내버리면 어케되는지도 본다.

이렇게 되어도 딱히 전제와 어긋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철수가 정확히 몇 군데 가는지는 몰라도
최대 2개의 산에 갈 수 있다는 건 알 수 있다.

이번엔 출장 보내는 문제다. “마현은 출장을 간다”는 확정 정보가 있다.

확정정보를 바로 위 조건문 뒤에 집어넣어,
라은이 안가는 것까지 이끌어낸다.
이제 뭘 할 수 있나 조건문을 두리번해보자.

요런게있네, 가훈O나연X , 가훈X나연O로 경우를 나눈다.

이제 2개 경우 각각에서 어떻게 되는지,
주어진 조건문을 보고 곱게 집어넣기만 하면 된다.
나연이 안가면 다솜이 가고 (세 번째 조건)
가훈이 안가면 다솜이 가거나 라은이 가니까(두 번째 조건)
아무튼 다솜씨는 간다. (라은이 안가니까 다솜은 가시겠지)

그래서 가훈O나연X , 가훈X나연O이든
아무튼 총 3명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