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국어 독해 대비법!(비문학2)
이번 글은 지난 글(보러가기)에 이은
비문학 풀이법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다룰 유형은 주제(중심내용, 제목)
그리고 빈칸 넣기입니다.
9급 공무원 국어 독해 대비법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무원 시험 국어는 크게 지식형, 독해형으로 나뉘고
독해의 경우 문학, 비문학으로 나뉩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문학 풀이법을 알아봅니다.
공무원 국어 독해 유형별 접근
비문학 문제의 유형은 자잘하게는 많지만
크게는 둘로 나뉩니다.
본문부터 보는 것, 선지부터 보는 것으로요.
지난 글에서 다룬 일치/불일치의 경우는
선지부터 봐야 하는 유형이었습니다.
오늘 다룰 유형은 정반대입니다.
본문부터 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주제/ 중심내용/ 제목 찾기
주제/ 중심내용/ 제목 찾기 문제의 경우
본문을 읽고, 내가 주관식으로 답을 정하고
선지로 내려가야 합니다.
선지부터 봐야 힌트 얻지 않나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정 선지에 꽂혀서
본문을 주어진 것과 다르게
오독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읽으면 되나요?
글을 읽으실 때, 항상 연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본문 읽을 때 포인트
중심내용이나 주제는 결국
글쓴이가 뭘 말하는지만 찾으면 됩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읽는 것은
독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읽을 때, 이런 것들을 고려해보세요.
- 뭔가를 소개하는가? 둘을 비교하는가?
- ‘하지만’, ‘그러나’ 등 역접 표현 찾기
- ‘~해야 한다’, ‘~필요하다’ 가 있는지
역접 표현이나 ‘~해야 한다’류의 표현 없이
글이 잔잔하게 이어진다면
본문 첫 문단의 내용이 곧 주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역접 표현이 나왔다?
~해야 한다 식 표현이 있다?
역접이 나왔다면
그 뒤만 잘 읽어주시면 됩니다.
해야 한다 식 표현이 나왔다면
걔네가 곧 주제요, 중심 내용입니다.
실제 문제를 통해 보겠습니다.
실제 풀이법 예시
중심내용으로 적절한 걸 찾는 문제입니다.
본문을 실제 시험처럼 꼼꼼히! 읽어주세요.
편리하게도 이 문제는
역접도 있고(두 번째 문단의 앞 “하지만~”)
~해야 한다도 있습니다(세 번째 문단 첫 문장)
앞서, “~해야 한다”가 나오면
곧 그 문장이 중심내용이라 말씀드렸습니다.
“사용가치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걸 선지에서 찾으면 됩니다.
찾으셨나요?
정답은 4번 입니다.
문제 풀이 연습 때나, 실전에서는
그냥 이렇게 풀고 넘어가면 됩니다.
어지간하면 정답이 별로 표현도 안바꾸고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공부하실 때는, 글 전체를 다시 읽어보시고
구조를 이해하시는 것도 좋겠죠.
빈칸 넣기
빈칸 넣기 유형도 중심 / 주제 유형과 같습니다.
본문을 위에 언급한 것들을 고려하여 읽고
빈칸에 들어갈 말을
주관식으로 답을 정한 후에
선지로 가서 찾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실제 풀이법 예시
예상 독자 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빈칸 때문이고
뒤에 이어진 문장들에서
그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관식으로 답을 낸다면
“글을 잘 이해시켜야 되기” 내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기”
정도가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선지를 볼까요.
정답을 찾으셨나요?
찾으셨죠!
답은 3번입니다.
본문부터 읽는 것의 장점
이 두 유형에서는 본문부터 읽는 것이 유리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선지에 낚여서
글을 오독하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지를 보시면 대충 그럴듯한 말이 많죠?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낚을 생각도 없는데
괜히 나 혼자 낚이는 경우가 발생하거든요.
이 유형은 무.적.권. 본문부터 읽고
주관식으로 답을 내려주세요
마무리 및 평소 공부
이번 글에서는 주제(중심내용) 및 빈칸유형
풀이/접근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본문부터 보고, 주관식으로 접근하는 유형입니다.
하지만 방법을 알아도, 내가 글 자체를 이해못하면
말짱 꽝입니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국어도
독해 실력이 부족하다면
오늘 말씀드린 접근법을 토대로
문제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글을 이해하는 능력도
답을 골라내는 능력도 올라갑니다.
추천 교재?
기본적으로 기출문제 풀이를 먼저 해주시고,
시간이 되시면 이런 교재도 괜찮아 보입니다.
들으시는 강사의 교재도 매우 괜찮을 겁니다.
중요한 건 연습이겠죠.
주관식으로 답을 정하고 선지로 갔을 때
그 답이 있을 때의 희열을
꼭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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