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감사직 급여 a to z(적어서 소문자임)

7급 감사직 급여 araboza

지금까지 올라온 글을 보면서

도움을 받은 사람도 있지만

뭔가 찐빵에 앙꼬가 빠진 것 같다고 느낀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인데

아마 후자의 경우

급여나 주요 업무 관련 정보를

좀 속시원하고

자세히 소개해주길 원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기대에 부응하고자 일단 이번 글의 주제는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인

7급 감사직 급여이다.

기본급부터 수당까지 하나씩 알아보자.

7급 감사직 급여 소개

감사직 급여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기본급, 수당, 출장비

(‘크게’라고 했지만 사실 그냥 그게 다다)

아무튼 알아보자.

7급 감사직 기본급

월급의 근본, 기본급이다.

당연히 비중이 가장 크다.

근데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지만

기본급은 다른 직렬 공무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어? 그럼 다른 거였어?

혹시 방금 이 생각이 들었다면

아주 조금은 설레도 좋다.

감사직 공무원의 경우, 공안직 공무원으로 분류되어

(교정직, 보호직, 검찰직, 출관직 등등)

일반 직렬보다 약간 더 받긴 하니까 말이다.

7급 감사직 급여

이게 일반직의 급여테이블이고(2024년 기준)

7급 감사직 급여

이게 공안직 급여 테이블이다.

일부러 5~7급 부분만 잘라왔는데 풀버전 보려면 여기

보시면 대충 15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다.

다른 직렬과 기본급도 같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은

그 생각만으로 연간 꽁돈 200정도가 생긴 것이다!

물론 실수령의 경우, 좀 까인다.

급여표에서 한 20정도? 덜 받는다 보면 된다.

아무 수당도 없는 교육원 시절에 받는 돈은

군필이면 200만원 살짝 안되게,

미필이면 180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게 이제 4년 전이니(내인생ㅠ)

지금은 아마 그것보다 좀 올랐을 것이다.

보다 보니 어떤 생각이 드는가?

생각보다 처참한가?

근데 공무원은 원래 수당이라 했다!

좀 기대를 해보자!

7급 감사직 수당

하지만 정말 애석하게도

감사직 수당이 막 엄청나고 그런 건 아니다.

가끔 공무원 불쌍하다는 기사의 댓글란을 보면

온갖 모질이들이 다 모여

그놈의 “각종수당” 거리면서 염병을 떨고 있는데

당연히 실상을 전혀 모르는 소리다.

침 한번 삼키고, 찬찬히 진실을 알아보자.

내가 아는 건 다 써본다.

명절수당

원래는 개꿀이었던 돈이지만

퇴사한 지금은 떠올리면 가슴이 시린 돈

바로 명절수당이다.

당연히 1년에 2번 나온다.

설날과 추석…

금액은 직급과 호봉에 따라 상이한데

7급 기준으로 보통 140~150 이쯤이었다.

얼마 되지는 않지만

받을 때는 정말 감사한 가뭄의 단비임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교육원 때 명절 수당을 받으면

없던 감뽕도 차오른다.

정근수당

정확한 정의는 모르겠다.

딱히 궁금해 한 적 없고

그냥 주는 대로 받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얼마 이상 일하면 받는 돈’인데

이것도 1년에 2번 나온다.

연초랑 연중에 받는데

7급의 경우, 진짜 얼마 안된다.

내가 절대 기억이 안나서

이러는 게 아니다. (맞음)

솔직히… 진짜 너무 적어서

기억이 안난다.

물론, 그냥 주시니까 너무 감사하게 받는다.

성과상여금

줄여서 성과금이라고 하는 이 돈은

성과 평가 등급에 따라 상이하다.

물론 사기업의 성과금과 비교하면

규모 면에서 상당히 귀여운터라

사기업 친구들을 만나면 슬퍼질 수도 있다.

(보통은 묵비권을 행사한다)

아무튼 눈물을 닦고 이어가자면

성과 상여금의 경우 S+부터 B-까지 다양한데

등급별로 5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러니까 B가 120~130 이 정도라면

B+면 180정도 되는 것이다.

성과평가? 그럼 감사 잘하면 돈 더받나?

맞긴 하다.

근데 너무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삔또가 상할 수도 있다.

7급 완전 생초짜 1년~2년 정도는

사실상 돌림판으로 등급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런거다.

국 내에서 보통 근무평가와 성과평가를 같이 한다.

만약 국장이 우리과 5급 고참 근평을 밀어주면

다른 과에서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럼 우리는 뭐해주실”

(물론 실제로 이렇게 말하진 않음)

그럼 국장은

“아 성과는 너네 과한테 잘 주는 식으로 하자”

이런 deal? 비슷한 걸 한다.

그에 따라, 만일 우리과 5급, 6급이

근평 파이를 많이 먹을 일이 있으면

7급은 돌림판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는 것

(우리 국의 경우 7급은 돌아가면서 줬음)

실제로 동기들의 사례를 보면

1년 차부터 사건 발굴도 하고, 문답 오지게 받으며

명감사 소질을 드러내는 애들이

B-를 받는 반면

(나를 포함한) 안국역 한량 놈팽이들이 A를 받는 경우

상당히 흔했다.

뭐 부당하다면 부당하고

아쉽다면 아쉬운 관행? 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또 메타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대충 감사 잘 하면 성과급도 챙겨준다는 뜻)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나중에 다 돌아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니

아직 실현되지도 않은 부당함에 대해

미리 사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초과근무수당

이건 사실 빼려고 했다.

너무 당연하니까…

근데 그러면 뭔가 구성이 너무 없어 보여서

그냥 넣었다.

초과근무, 말 그대로 야근, 주말근무를 하며

내 시간과 바꾸는 돈이다.

보통 초과근무를 한다고 하면

뭔가 저녁 없는 슬픈 삶의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막상 초근을 할 때는 그런 생각이 잘 안든다.

일이 많을 때야 당연히 있는 것이고

그때 일을 하면서 그냥 월급 더 받는다고 생각하면

딱히 슬퍼지고 그러진 않는다.

과 직원들과 좀 더 돈독해지기도 하고…

나름 괜찮다.

초근 많이 하나요?

감사원이 막 그렇게 초근을 많이 하는 곳은 아니다.

근데 또 해야 할 때는 4시간을 초과해

무료 노동을 하는 경우도 제법 있고

출장지에서 야근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러다 보면 월 40시간은 우습게 넘기기도 한다.

참고로 7급의 초근수당은 시급 12000원 정도다.

기타수당

다른 기관도 마찬가지겠지만

감사원도 직무 특성상 수행하는 추가 업무가 있어

그에 따른 수당이 존재한다.

바로 모니터링 활동에 따른 모니터링비와

정보 탐색, 제출 활동에 따른 정보비다.

분기 단위로 지급된다고 보면 되는데

살짝 귀찮긴 하지만 나름 쏠쏠하다.

받는 금액은 정보의 가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뭐 얼마라고 말하기 거시기 하다.

참고로 지원부서에서 일할 경우

모니터링비는 받을 수 없다.

쏠쏠한데, 아쉬울 것이다.

이 외에도, 감사 실적 우수 포상

뭐 이런 것들도 있는데

이건 못 받는 7급이 9할이니, 그냥 논외로 하자.

7급 감사직 출장비

그냥 이게 꽃이자 GOAT아닐까?

물론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초라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임팩트 있는 금액이긴 하다.

지방 출장의 경우 하루 5만원인데

(서울의 경우 하루 2만원)

출장이 많은 걸 감안한다면

연간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받는다.

위에 있는 걸 다 영끌하고

출장비까지 살뜰히 다 받다보면

서울에 100짜리 월세를 살아도

뭐 딱히 후달릴 건 없을 것이다.

자세한 건 이 글 참고

결론

이번 글에서는 7급 감사직 급여를 알아보았다.

근데 행간에서 좀 두루뭉술한 느낌이 들었을 수 있다.

닥치고 저걸 다 더하면 대충 얼마임?

이렇게 물으실 수 있는데

굳이 답을 드리자면

나의 경우에는 이랬다.

7급 감사직 급여

이게 22년인가? 공직자 재산 등록할 때 적은 건데

뭐 저렇게 나왔더라.

참고로 해마다 살짝 다르긴 하다.

이걸 적을까 말까 살짝 고민을 했다.

공무원은 월급을 숨기는 문화가 있으니까.

근데 일단 난 공무원 아니니까 알빠노고

무엇보다 이제는 쌍팔년도가 아니라

뒤로 구리게 받아먹는 돈도 없기 때문에

뭐 그냥 까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공개했다.

7급 3년차면 대충 저 정도라고 보면 된다.

솔직히 내 기억보다 많아서 놀랐는데

동기들에 비해 나는 좀 적은 편이었다.

왜?

출장 안나가고 감청국 사무실에 짱박혀서

세금무새들 상대 많이했거든^^

하… 아무튼…

대충 저렇게 받는다.

그냥 하고 싶은 말

여기에 글을 쓴지도 이제 꽤 되었는데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찌 느낄지 모르겠지만

나름 내 딴에는 꾸준히 쓰려고 노력중이다.

나는 방문자가 몇 명인지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에는 샤이 눈팅러들만 있었는데

요즘에는 댓글까지 다는 분들이 꽤 되더라.

부담도 느끼고, 한 줄 적을 때마다

내 기억이 잘못된 건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책임감? 이 발동되기도 한다.

아무튼 앞으로도

정보의 압도적 약자인 감사직 준비생들에게

도움되는 내용들을 소개하려 노력해볼 것이니

많관부

16 thoughts on “7급 감사직 급여 a to z(적어서 소문자임)”

  1. 안녕하세요 감사직 7급 합격하고 1년 학업유예 후 25년 발령예정인 학생입니다! 올려주시는 글 매번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직이 공안직과 같은 기본봉급받는것도 처음알았네요~ 호기심 매번 해결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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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일 궁금했던 글이네요ㅎㅎ

    감사원 임용제출서류를 받으니 이제 좀 실감이 납니다. 부서배치받을지 제일 궁금합니다ㅋㅋ

    처음 들어가면 세후300정도 받는다고 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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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인데 나름 시원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산 등록 자료는 출장비를 제외한 세후 급여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너무 구체적으로 여쭤봐서 불편할 수도 있을텐데….

    궁금하다보니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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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안녕하세요 감사직 준비생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출장나가서 저녁회식이나 술자리 자주 한다고 하셨는데 비용은 어떻게 내나요? 점심은 개인돈으로 먹는거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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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몇년 전 7급 3년차였을때 저정도면 다른직렬에비해 많이 받긴하네요 정말..
    저 금액은 출장비 제외, 세전이 아닌 세후 금액으로 보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세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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