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감사직 근무지 – 지방가나요?

7급 감사직 근무지

이제 7급 일행에 합격해도

부처 선택을 통해 감사원에서 일할 수 있다 하더라.

한 자리 수도 아니고 매년 수십명이라 카던데

어느 때보다 어그로가 끌리는 시점.

훌리들이 발광하는게 벌써 눈에 선하다.

근본 없는 정보 및 훌리질에 허우적대지 마시고

그냥 여기 올라온 글 보고

그런갑다 하시면 된다.

7급 감사직 근무지
근무지가 의미있나…

7급 감사직 근무지

감사직, 그것도 신규 7급 감사직의 경우

근무지는 심플하다.

그냥 서.울.이.다. 

이전 글에서도 소개했듯

신규가 지방에서 첫 시작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물론 지방에 7급들이 제법 있긴 하다.

근데 처음부터 가는 건 아니다.

적어도 1년 정도는 지나야 갔었고

보통은 본인의 원에 의한 전보였다.

선발 인원이 많아지면 처음부터 지방 갈 수도 있는 거 아님?

그럴지도?

인사과에서도 그건 장담 못할 듯?

하지만… 억세게 운이 나쁘지 않고

본인이 원하지 않은 이상

보통 대부분은 서울에서 일할 거다.

그냥 그렇게 이해하는 게 편하다.

서울은, 크게는 본원과 명동으로 나뉜다.

본원

종로구 삼청동,

지하철로는 안국역에 위치한

감사원 본원이다.

7급 감사직 근무지

오시는 길

안국역 2번 출구에 내려서

종로 02버스를 타고 올라오면 나온다.

본관, 2별관, 4별관

그리고 우체국건물(3별관)

여기를 통칭 본원이라 한다.

수십 년 된 건물이고

나름 높은 곳에서 청와대를 내려보는

근본이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얘기만 하자면

동네 허울만 좋지

역에서의 접근성은 굉장히 구린 편이다.

아침에 셔틀, 마을 버스가 없으면 절망적이다.

(아침 8시 10분 ~ 50분 감틀버스 운영)

도보로 10~15분 거리이나

상 오르막길의 끝에 위치해있어

꽤 용기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육수 한가득

겨울에는 빙판 이슈…

아무튼… 여기서 직원 대다수가 일한다.

원장, 위원, 총장, 차장, 본부장

그리고 그 이하 사무처 직원들

대부분 여기 있다고 보면 된다.

7급으로 들어올 경우

본관아니면 2, 4별관에서 일한다.

거기 대부분의 감사 부서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건물 내부의 경우

뭐 그냥 오래된 건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본원, 2별관은 진짜 개 오래됐다.

쾌적한 사무실을 기대한다면

첫 출근에 꽤 상처받을 수도 있다.

공기업에 출장 갔을 때 느낀건데

진짜 차이가 슬픈 수준이다. 

하지만 지자체 출장 갔을 때는

다른 의미의 슬픈 차이를 느끼며

‘본원 건물은 선녀구나’ 싶긴 했다. 

한편, 4별관은 나름 새 건물인데

정말 신기하게도 사무실 안은

몇 십 년 선배인 본관이랑 별 차이가 없다…

3별관에는 연구원, 홍보실이 있는데

이전 글에서 소개했듯

처음에 바로 갈 일은 절대 없다.

참고로 1별관은 지금 없다.

뿌시고 새로 짓고 있기 때문이다.

체감상으로는 다 지어질 때가 된 거 같은데

2달 전 동기들을 보러 방문한 결과

아직 개 한참임을 알 수 있었다.

(수정: 한참아님. 3월에 오픈한다함)

규모가 꽤 되는 건물이고

내가 갓 들어올 때만 해도

많은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는데

그 직원들은 어디로 갔을까?

명동

다 여기로 갔다.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어떤 건물을 임차해서

사무실로 쓰고 있다.

위치는 나도 한번 밖에 안가본터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창문으로 바로 앞에

신세계 백화점 정문이 보이는 곳이었다.

딱히 정식 명칭이 없어

직원들도 보통 명동이라고 지칭한다.

오르막 헬에 위치한 본원과 달리

평지에 위치하고 있고

창렬이 디폴트인 안국역 인근과 달리

주변에 먹을 것도 많아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여기도 꽤 많은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전략, 특조, 지행

아무튼 전부 감사부서이다.

그래서 신규로 들어오면

명동으로 가는 경우, 상당히 빈번하다.

(수정: 이제 감사원 직원은 명동에 없을 것)

지방

7급 감사직이 근무할 일은 많지 않으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정말 대략적으로 소개해볼까 한다.

나도 잘 모르긴 해서

대략적일 수 밖에 없다.

대전

위치 때문일까

만족도가 높은 곳이고

가기도 힘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어지간한 직원도

지원하면 다 떨어지더라.

아무튼 인기가 많은 곳이다.

특히 육아 부담이 있는 젊은 아저씨들은

집 떠나서 여기서 혼자있고 싶다고 했는데

나한테는 그 모습이

정말 진심으로 간절해 보였던 기억이 있다. 

부산, 광주, 대구, 수원

갓 티어 대전을 제외하고는

다 또이또이가 아닐까 싶다.

관사도 제공해주고, 보통은 만족도가 괜찮은 걸로 안다.

물론, 어디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이 중 한 곳은 약간 불구덩이라는 말도 있다.

뭐 그래도 해마다 다를 거고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

12 thoughts on “7급 감사직 근무지 – 지방가나요?”

  1. 궁금한게 다리가 불편한 지체를 가지고 있는데 감사하기엔 문제가 많을까요?? 위치적으로 감사직은 이동하는 것도 많고 다리가 불편하면 상당히 제약이 많을 것 같습니다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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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공무원 시험 실수 검색하다가 들어왔어요! 궁금한게 있는데 수능 올1 등급인데 공무원 7급 하는 이유가 귱금해요.. 진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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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첫발령을 지방으로 가고 싶다고 희망하면

    갈수있을까요? 안내받은 바로는 성적순으로

    희망지 배정이라고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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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에 있던 7급짬인 사람이 저처럼 갑자기 퇴사하고, 딱히 그 자리를 채우고 싶은 사람이 없는 우연이 겹쳤을때
      손들고 제발요 하면 잘하면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학업 마무리 때문에 간 사람들은 종종 있었어요.
      성적이 좋아도 지방에 자리가 없으면 못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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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첫발령지가 지방이면.. 많이 안좋은건가요?

    앞으로의 승진등에서 불이익이 많을까요?

    아니면 글에 써주신것처럼 어디로 가든지
    첫 3년을 열심히하면 상관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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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의 경우에 처음에는 본원에 있어야 인맥도 늘고? 먼미래 이야기지만 윗분들한테 일한 티가 많이 나서 나중에 승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감사원은 조금 다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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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말씀하신 것도 맞아요. 당연히 같은 역량으로 본원에 있으면 더 좋기야 합니다. 바이럴도 더 되고, 같이 밥먹으면서 친해질 일도 많으니까요 ㅎㅎ
          그냥 지방이라고 불이익을 받는 구조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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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직으로 감사직 많이 뽑았던건 여러 상황이 맞물린거라 이번이 유일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일반직으로 감사원 가는 경우는 그동안처럼, 거의 없을 거에요. 글 표현을 빌리자면 매년 간다는건 정말 훌리질…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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