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7급, 경찰 헌법 판례암기 꿀팁 마지막편

헌법 판례암기 꿀팁 마지막편

3월 초인데도

요 며칠 날이 우중충하네요.

다들 뜬금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헌법 판례암기 관련해서

총 3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1편 보기 / 2편 보기 / 3편 보기

이 3편에서 다루는 내용은

헌법 판례를 공부할 때도 도움이 되고

다른 과목 공부를 할 때도 쏠쏠할테니

꼭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번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헌법 판례암기 꿀팁 마지막

마지막은 좀 짧게 끝내겠습니다.

사실 메시지 자체는 굉장히 간결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꿀팁: 모르는 것만 봐라

아는 건 제껴두고, 모르는 것 위주로만 보세요.

그러면 암기를 확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암기를 잘하는 사람처럼 됩니다.

판례를 처음 마주하면

당연히 다 모릅니다.

근데 모르는 것만 봐라…?

무슨 소리일까요?

강사들은, 미세한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판례마다 판례의 결론(주문),

그리고 그렇게 결정한 이유까지는 적어둡니다.

헌법 판례암기 꿀팁
김건호 23 찐합노

그러니까 이 정도로

판례의 결론과 그 근거를 써두는데

이걸 보고 무슨말인지 알겠고

자연스럽게 왜 합헌인지 이해가 되면

별다른 표시 없이 그냥 넘어가라는 겁니다.

그런 건, 나한테는 너무 상식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봐도, 기를 쓰고 외우려 하지 않아도

정오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헌법 판례암기 꿀팁
합헌은 녹색으로 칠해주는편입니다

저의 경우, 이 페이지에서

딱 읽었을 때 납득이 안가거나, 뭔 말인지 모르겠는 건

저기 색칠된 반의사불벌죄 뭐시기 …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판례들의 경우

그냥 읽으면 이해가 되고

“충분히 제한 둘 만했네, 당연히 차별 아니지, 끄덕끄덕”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당연히 납득 가능한 것들은

굳이 내 머리에 의식적으로 남겨두려 할 필요가 없습니다.

헌법 판례암기 꿀팁
3회독에 1번 정도 봐주는 페이지 예시

어차피 시험장에서 봐도, 가려낼 수 있거든요.

저는 회독할 때 색칠된 것들 위주로만 보고

칠이 없는 것들까지 전체적으로 보는 건

3회독에 한 번 정도만 해 주었는데요.

(아예 안보기엔 살짝 불안한 감도 있어서)

그렇게만 해도, 충분합니다.

물론 모든 내용을 여러번 보아 판례 자체에 익숙해지면

문제 풀이 속도를 올릴 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뭐 그렇게 속도가 많이 늘진 않을 겁니다.

늘어나는 공부량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몇 시간일텐데

셤장에서 줄어드는 시간은, 한 10초는 될까요…?

물론. 다른 과목이 든든하면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죠.

그리고 저런 것들을 제외하더라도

아직 내가 모르고, 아리까리한 내용이

일단 헌법에만 해도, 많이 남아있을 겁니다.

그러니 자동으로 납득 가능한 건

가급적 내 공부 시간에 봐야할 대상에서 빼주시고

아직 잘 모르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위헌 판례들

이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봐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시험에 합격하는 사람

= 암기 잘하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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