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서울시 7급 선택과목 무조건 지방자치론?

지방직 서울시 7급 선택과목 무조건 지방자치론?
(경제학 vs 지방자치론)

지방직, 서울시 7급 선택과목에는 경제학과 지방자치론이 있습니다.
(지역개발론이라는 과목도 있긴 하지만 아무도 안할 거니까 패스)
강사들이나 많은 합격생들을 보면 지방직 서울시 7급 선택과목 무조건 지방자치론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애초에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무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국가직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고민에 빠질 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방자치론을 선택하라고 말하긴 하지만, 새로 한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부담도 있고, 그동안 공부했던 경제학이 너무 아깝기 때문이지요.

지방직 서울시 7급 선택과목 무조건 지방자치론

경제학 vs 지방자치론 중 뭘 골라야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무조건 지방자치론입니다. 그냥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수능에서 경제학 만점을 받았고, 그 베이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합격했었던 국가직 7급 시험에서도 95점을 받았던 이력이 있습니다. 사실 이만큼 경제학을 고를 만한 좋은 조건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당연히 처음에는 그냥 경제학을 선택하려 했습니다. 근데 하도 지방자치론이 꿀이라는 말도 많고, 거의 1년을 쉬다가 다시 하려니 경제학이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해서 그냥 지방자치론을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고민했지만, 여러분은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무조건 지방자치론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유는 다음 3가지입니다.

첫 번째 이유: 공부량이 적다

지방자치론 강의를 1.5배속으로 돌린다고 했을 때, 하루에 3~4강씩 들어도 완강하는데 1주일도 안걸립니다. 마음 먹으면 진짜 하루 안에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내용 자체도 특별히 어려운 내용은 없어서 문제푸는데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진짜 시험보기 한달 전? 그때 시작해도 합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근데 아무튼 새로 해야 되는거 아냐?”

맞긴 하죠. 근데 장담하는데 경제학 전범위를 복습하는 시간보다 지방자치론을 새로 한 번 듣는게 시간이 덜 걸립니다. 그리고 일단 한 번 듣고 나면, 그때부터 두 과목의 복습 시간은 말할 것도 없이 지방자치론이 적게 들고요.

두 번째 이유: 행정학과 시너지가 있다

이게 굉장히 크리티컬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학 교재 맨 마지막에는 지방자치론 파트가 있는데요. 이 파트는 인원 수, 몇 분의 1 이렇게 짜잘하게 외울 게 많아 은근히 암기 부담이 있습니다.
근데 지방자치론을 공부하면 이 부분은 행정학 공부할 때 그냥 안 해도 됩니다. 즉 지방자치론을 공부하면, 행정학에 붙은 이 부분은 그냥 간단하게 찜쪄먹을 수 있는거죠.
근데 경제학을 선택하면?
이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는 여전히 남아있고, 당연히 행정학 공부할 때 살뜰히 챙겨줘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뭔가 불리한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 겁니다.
지방자치론 공부하다보면 여러가지 정족수 등 숫자 외우는 것 때문에 좀 빡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 빡침은 행정학 공부하면서 마지막 단원을 그냥 덮을 때 싹 사라질 겁니다.

세 번째 이유: 풀이 시간 관리의 이점

공무원 시험은 시간 관리가 생명입니다. 밑에 기사를 보면 작년에도 시간 때문에 어려워한 사람 많네요.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0670
경제학은 시험볼때 계산도 해야 하고, 낯선 개념이 나오면 얼타면서 “이게 뭐지…”하면서 풀지도 못할 건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머리로는 넘겨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렇게 안되는 건 다들 공감하실 거에요. 그래서 경제학을 선택할 경우 필연적으로 “경제학을 위한 풀이 시간”을 다른 과목 풀이 시간에서 가져와야 합니다.
그런데 지방자치론은 그런 거 없어요. 오히려 다른 과목 풀이할 시간을 벌어줍니다.
그리고 혹시나 행정학 문제 중에 지방자치론 관련 문제가 나온다? 기분 째질 겁니다. 그 째지는 기분은 순간의 가오로 경제학을 선택하면 절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결론: 무조건 지방자치론 하세요

혹시나 그동안 공부했던 경제학이 아까워서 지자론이 개꿀이라는 말에도 뚝심있게 경제학을 선택하려 하신다면, 부디 다시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경제학에 가중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설령 있다고 해도 지자론을 선택하는게 이득입니다.
그리고 경제학으로 합격한다고 리스펙해줄 사람도 없고, 지자론으로 붙는다고 멋없는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아무도 모르고, 관심도 없기 때문이죠.
저의 경우 지자론을 선택해서 95점을 받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기 커트라인 560점인 시험에서 총점 620점을 받았습니다.
믿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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