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학개론 공부법 for 단기합격 2024

소방학개론 공부법 소개글

제 유튜브(공무원이었던 사람) 댓글창에서

소방학개론 공부법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소방직 시험을 준비해본 적도 없고, 당연히 이 과목도 공부해본 적 없는데 말이죠.

아마 그분들이 궁금해하시는건

“너라면 이거 어떻게 공부할 거 같아?” 였겠죠.

그렇다면 저도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시 과목 10과목을 공부했고, 모두 합격한 제 경험과

소방직 합격생들의 수기를 적절히 짬뽕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방학개론 공부법 for 단기합격

이 글에서 소개해드리는 공부법의 기준은 철저히 두 가지 기준을 따릅니다.

  1. 한정된 시간에 최대한 빨리 합격하기
  2. 1을 위해 ‘나’라면 어떻게 할 건가

소방학개론 공부법 step 1. 방향 설정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교재가 어떻게 생겼는지 우선 알아야 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뭐 이기든 말든 하니까요.

그래서 최근 5개년 기출문제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소방학개론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계산문제

주어진 수치를 식에 대입하는 계산문제가 있습니다.

단순 덧셈 문제급으로 쉬운 문제도 있고

나름 그래프랑 혼합되서 복잡해보이는 문제도 있더라구요.

근데 결국 쉽든 어렵든 공통점이 있는데요.

어떤 식을 활용하는지 모르면 틀린다는 겁니다.

수학 문제와 똑같았습니다.

어떤 공식을 써야할 지 모르면 틀리고

알면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

결론: 이미 나온 식이면 싸그리 암기하자

이론문제

말 문제 또는 개념문제라고 하기도 합니다.

소방학개론의 이론문제들은 특징이 있습니다.

엄청 짧다는 거였어요.

행정법 같이 말이 길고, 많은 과목과 달리

상당히 심플하게 물어보는 편이더라구요.

당연히 해설도 엄청 짧고, 빈약합니다.

나왔던 게 나오면 틀리면 나만 바보되는거고

어렵거나 생소한 게 나오면, 다같이 손잡고 틀리는 구조죠.

이건 다른 과목과 접근 방법이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 기출 범위에서 나온 파트들을 무한 회독으로 싸그리 공부하고

처음보는 것들은 얼마든지 틀릴 각오를 하자.

* 이 단계는 제가 대신 해드렸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 단계를 건너뛰고

step 2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소방학개론 공부법 step 2. 기출문제집 공부

문제 스타일을 파악했으니, 기출 문제집을 구매합니다.

YES 24나 교보문고에서 미리보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적당히 상위권에 있는 강사들의 교재들을 잘 보고,

내 눈에 구성이 좋아보이는 교재를 사거나

내가 듣고 싶은 강사의 교재를 구매합니다.

교재를 사서, 자주 나오는 문제는 어떤 것인지,

그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개념은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추천 문제집, 이유

저는 심승아 강사의 기출문제집으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2024 심승아 Simple, Detail 소방학개론 기출문제집)

1타라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보통 1타 교재가 업데이트도 잘되고, 오타 같은 것도 적음)

그냥 구성이 군더더기 없이 좋아 보였습니다.

기출문제집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떤 내용이 자주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인데요.

이 교재는 단원별로 어떤 문제가 자주 나오는지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소방학개론 공부법소방학개론 공부법 이 두 문제만 보시고도, 기본 개념 하나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아 잠열이란 놈은 물질의 온도변화없이 상태의 변화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말하는구나”

이런 식으로 자주 나오는 문제 내지는 ‘이건 모르면 절대 안될 거 같은 개념’들을 익혀갑니다.

계산 문제에서 공식이 나왔다면,

지금 단계에서는 일단 자주 나오는 공식만 노트에 정리해둡니다.

소방학개론 공부법

(위에 언급드린 심승아t의 교재는 이렇게 따로 핵심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서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단계에서 주의하실 점은 딱 하나입니다.

멘탈만 잘 관리하시면 됩니다.

어렵고, 무슨 말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처음엔 다 그러니까요.

해설을 보면서 딱 이해되는 만큼만 이해하고

최대한 빨리, 늦어도 3주 안에는 다 보도록 합니다.

소방학개론 공부법 step 3. 이론파트 공부

step 2를 보시면 그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렇게 하면 체계가 안잡힐 거 같은데…?

당연합니다. 그래서 이론파트 공부와 병행해야 합니다.

이론파트 공부는 독학보다는 당연히 강의를 듣는 게 좋습니다.

화학 기호도 많고 이쪽 공부를 해본 적 없는 사람이

괜히 혼자 독학한다고 두꺼운 이론서를 낑낑대며 보는 것보다

강사의 도움을 받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문제집에서 어떤 개념이 자주 나오고, 그 개념은 무슨 내용인지 대략적으로 이해했다면

강의를 통해 그 이해를 조금 더 완전하게 합니다.

step 2에서 자주 나오는 부분이 뭔지 파악했기 때문에

강사가 그 부분을 강의하면 집중이 빡빡 될 겁니다.

왜 이 개념이 많이 나왔지? 하는 의문을

강사의 설명을 통해 해소해나갑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체계도 잡혀갈 겁니다.

글의 편의상 step을 구분해두긴 했지만

사실 step 2와 step 3은 병행되어야 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step 2가 step 3의 예습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거의 같이 가야 합니다.

소방학개론 공부법 step 4. 기출회독

이제는 기출문제집만 활용합니다.

step 2를 통해 어떤 내용이 자주 나오는지 파악했고,

step 3으로 그 내용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과목 전반의 체계도 잡혔다면

이제는 달려야 할 시기입니다.

기출문제집을 반복 회독하면서, 개념을 확실히 다져갑니다.

기출문제집을 푸는 건 그냥 문제 풀이 연습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론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서 입니다.

참고: 행정법 회독글 보러가기

문제는 가급적 공책에 따로 풀고, 정오만 문제 우측에 표시합니다.

틀렸든 맞았던 상관없이, 왜 이 선지는 맞고 이 선지는 틀린 선지인지

해설을 보며 공부합니다.

단순 맞고 틀렸는지만 확인할 거면 그냥 안하는 게 낫습니다.

누가 왜 틀려? 라고 물어봤을 때 확실하게 답할 경지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일단 10회독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많이’ 할 수 있을 겁니다.

소방학개론 문제집의 경우 정말 해설이 간결하기 때문이죠.

거의 3문제 분량이 행정법 1문제 분량과 비슷한 정도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회독 속도를 빨리 잡을 수 있습니다.

소방학개론 공부법 step 5. 기출회독 + 알파

기출회독이 쌓이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기출회독만으로 소방학 개론 전반의 이해도를 확 올렸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근데 이제, 슬슬 이런 걱정이 들 겁니다.

기출문제만으로 될까?

이 문제는 모든 공시생들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도 수험생 때 수없이 고민했구요.

보통 공무원 시험의 경우 기출문제 안에서 승부가 다 납니다.

심지어 기출만으로도 합격선을 훌쩍 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소방직을 준비한다면,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5과목 이상 치는 9급, 7급 시험과 달리,

소방직 과목은 이제 3과목 뿐이라

한 과목 한 과목의 중요성이 큽니다.

합격선이 엄청 낮으면 모르겠지만, 실상은 85점~90점은 받아야 넉넉한 상황이구요.

행정법이야 뭐 다른 직렬 문제들까지 싹다 보면 넉넉하겠지만

소방학개론의 경우 기출도 적어서 그렇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과목 특성 상 ‘기출 외 이론서 내’에서 낼 여지가 충분합니다.

물론 시험이 무난하다면 기출로만 90점 이상 세팅할 수도 있을 겁니다.

아마 제가 직장인 수험생이면 그걸 노리고 접근하겠지요.

그리고 시험까지 시간이 정말 없다면

기출 범위만 확실히 아는 것도 빡셀거라 기출만 보겠죠.

근데 전업 수험생이라 공부할 시간이 많다면, 더 욕심을 부릴 겁니다.

기출문제 회독을 확실히 하되, 몇 가지 알파를 추가할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 + 알파란?

이론서에서 아직 출제되지 않은 부분 혹은

출제된 부분에서 한 숟가락 더 뜰 수 있는 심화 내용을 공부하는 겁니다.

이런 것도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든다면

강사들의 심화 강의를 활용합니다.

독학이라면 밑도 끝도 없이 공부하며 의심이 쌓여가겠지만

강사들의 강의를 들으면

“아 이 양반이 나온다고 하면 나올지도?” 생각 정도는 들겠죠.

강사들이 내는 동형 모의고사도 좋습니다.

당연히 모의고사는 몇 점을 받을 지 측정하는 용도가 아니라

기출에서 없었던 내용 중 어떤 게 나올 수 있을까

그 내용이 나온다면 내가 맞출 수 있을까

이런 걸 확인하고, 새로운 내용을 정리하는 용도로 씁니다.

사실 이 단계까지 공부했다면, 소방학개론 때문에 떨어지기는 힘듭니다.

시험이 조금 어렵게 나오기를 바라는 단계입니다.

소방학개론 공부법 글을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제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소방학개론 공부를

저라면 어떻게 할지 말씀드렸습니다.

저의 방법과 합격수기의 방법을 믹스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과목은 생소하지만, 결국 객관식 공부법은 다 비슷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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