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국어 비문학 공부법(수능도 됨) – 기본 접근

공무원 국어 비문학 공부법 소개글

이번 글에서는 개같고 막막한

공무원 국어 비문학 공부법을 소개합니다.

학원에서는 이렇게 말하죠

지문을 분석해!

지문을 분석하라는데

뭐 어케하는지 감이 안을 겁니다.

이번 글에서 좀 감을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비문학 지문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었고,

수능 1등급을 맞았고

공무원 시험에서 독해 문제를

1도 틀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 국어 비문학 공부법

공무원 국어 비문학 공부법

공부법… 말은 거창하지만

특별한 게 없습니다.

다음 3가지 스텝을 따라 글을 읽으시면 됩니다.

첫 번째. 처음부터 집중하면서 읽어라

뭔 삽소리지 싶으실 겁니다.

그걸 누가 모름?

근데… 알고도 안하시잖아요.

문제 풀다보면 그런 경험 많이들 해보셨을겁니다.

막 밑줄 치고 동그라미 세모 치고

신나게 글을 읽었는데

글 중간 쯤 읽었을 때

앞의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경우;

처음부터 의식적으로 집중하지 않아 생긴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글을 이해 못한 것도 문제지만

시간적인 측면에서 큰 손해입니다.

공부할 때는 뭐 그렇다 쳐도

이렇게 글을 읽는 게 습관이 되면

시험장에서 2분이면 읽을 거를

3분, 4분 걸려 읽고 틀리는 경우가 많죠.

시계를 보고 부서진 멘탈은 덤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똥꼬에 힘주고

바짝 집중해서 읽어야 합니다.

두 번째. 예측하며 읽어라

집중을 한다는 건 무슨 말일까요.

필자가 뭔 말을 하려는 지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말을 이어갈 지

예측하면서 읽는 겁니다.

냄새를 맡으세요.

우리는 평소 친구랑 대화할 때는

요놈이 이 말을 왜 했지? 생각하고

다음에 나올 말을 대충 예상합니다.

그 자세를 그냥 글을 읽을 때

그대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예시를 들어볼게요. 이런 지문이 있다고 봅시다.

공무원 국어 비문학 공부법

해야할 생각: 뭐지? 탕수육을 소개하는 글인가?

공무원 비문학 공부법

해야할 생각: 아… 먹는 방식을 소개하는구나

부먹이란 게 있네.

먹는 방식 중 하나랬으니 다른 방식도 있겠네

공무원 국어 비문학

이렇게 예측하며 읽다보면

아니나 다를까

탕수육을 먹는 또 다른 방식인

찍먹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두 개념, 혹은 대상을 비교하는 전개 방식은

시험에 정말 자주 나오죠.

만일 별 다른 주장없이 두 개념을 소개하고 끝냈다면

문제가 중심내용을 물어보는 문제라면

정답은 “탕수육을 먹는 방식”일 것이고

적절하지 않은 것을 묻는 문제라면

정답은 “부먹이 짱인 이유” 혹은

부먹이라면서 찍먹에 대한 설명을 한 내용이 정답이겠죠.

하나 더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공무원 국어 비문학 공부법

여기 까지 읽으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아마 생각을 하고 읽으신다면 머리속에는

이제 지 와이프 욕 겁나 하겠네

이런 생각이 자연스레 들 겁니다.

글은 당연히 이렇게 전개가 됩니다.

이렇게 순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빡센 와이프를 설명하는 글이 쏟아집니다.

예전에는 어땠는데, 지금은 이렇다 식의

시간에 따른 대상, 개념이 변화 구조도

자주 출제되는 전개 방식 중 하나입니다.

글의 전개 방식에는 9가지 정도가 있는데

그걸 그대로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글을 집중하고, 예측하면서 읽는 연습을 하면

자연스레 글 읽는 실력도 올라가고

문제도 더 잘 풀릴 겁니다.

세 번째. 재밌게 읽어라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글을 능동적으로 예측하면서 읽으면

글을 읽는 게 재미있어집니다.

거기서 한 숟가락만 더 떠보세요.

의식적으로

와 은근 재밌네 이거

이렇게 생각을 해보는 겁니다.

그럼 실제로 더 재미있어 집니다.

글 읽기를 단순히 문제풀이 수단으로 여기면

재미도 없고, 질질 끌려가는 기분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근데 오늘 말씀드린 방식으로 글을 읽으면

재미있어 질 수도 있는데

거기서 실제로 오 재밌네 이렇게 생각을 해보세요

그러면 내가 뭔가 주체적인 사람이 된 것 같고

상식도 쌓이는 기분이 들 겁니다.

실제 공무원 국어 비문학 지문 예시

앞서 말씀드린 사례가 부먹, 찍먹

와이프 욕하기

이런 거다 보니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요

실제 지문을 보겠습니다.

문화가 전파되는 기제에 대해 얘기를 하겠군!

이렇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기제 중 하나로 밈이라는 개념이 소개됩니다.

전파되는 기제, 견해 중 하나로 밈이 소개되었으니

뭐 다른 견해도 소개되겠구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밈 이론 이외에 “의사소통 이론”이 나왔네요.

그리고 필자는 한 술 더 떠서

의사소통 이론이 문화 전파 기제를 설명하기에

더 적절한 이론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의사소통 이론이 뭔지,

왜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겠죠.

눈치가 빠른 분들이라면 여기까지 읽었을 때

부먹과 찍먹이 떠오를 겁니다.

탕수육 먹는 방식으로 부먹과 찍먹을 소개한 글처럼

이 글에서는 문화의 전파 기제를 설명하는

두 가지 견해를 소개한 것이죠.

그리고 이 글의 경우에는 “찍먹이 더 좋다”는

필자의 견해도 포함된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 더 보겠습니다.

과거에 예술은 고급 예술만을 의미함

지금은 아닌갑네?

상반되는 얘기가 나오겠구나

지금은 고급 아닌 것도 다 예술이겠구먼

특별한 재능을 가진 예술가의 작품?

귀족과 같은 상층 사람들이 감상?

제한된 장소에서?

지금은 재능없어도 예술가 삽가능하겠고

귀족 아닌 하층민도 감상+이용 가능하겠군

제한된 장소 아닌 어디에서나 말이지. 

이렇게 생각을 하며 읽을 수 있고

글은 역시나 그러나~ 를 시작으로

예전과 달라진 예술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이렇게 글을 읽어나가면

길이가 짧은 공무원 시험 문제의 경우

정말 수월하게 글 전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공무원 국어 비문학 지문을 읽는

3스텝을 소개했습니다.

별 것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접근법만 바꾸어도

공부가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집중해서 첫 문장을 읽고,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하면서

재미있게 읽어나가면 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연습입니다.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매일 최소 5지문은 읽어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한 두 달만 지나도

내 독해 실력에 큰 성장이 있을 겁니다.

실전 시험장에서 이래도 되나?

그래도 글을 읽고 문제를 풀어도 되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긴장, 시간 부족 등으로

글이 제대로 안 읽힐 위험이 있습니다.

그럴 때 도움이 되는 실전 풀이법은 다음 글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국어 비문학 실전 풀이법1(일치 불일치)

공무원 국어 비문학 실전 풀이법2(주제, 중심내용, 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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