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기출문제집 관련 상식
최근에 공시 기출문제집을
약 70만원 어치 구매했다.
왜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거에 필요하거든.
과목별로 공부도 해보고
과목별로 많게는 300문제
적게는 80문제 정도
해설도 직접 써보고 있는 중이다.
(거의 다했다)
이런 생노가다를 하다 보니
좋은 교재와 아쉬운 교재가 어떤 건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교재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상식들을 소개해본다.
공시 기출문제집 관련 상식
일단 굳이 말할 필요가 있나 했지만
아직도 간혹 유튜브에 달리는 댓글에 대한 답을 먼저 한다.
제발 단원별을 사라…
단원별을 사면 일단 이기고 시작하지만
연도별을 사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물론, 일부 비인기 한줌단 수험생들만 보는 직렬은
강사가 단원별로 편집도 안하고
연도별 기출만 정리해서 해설을 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직렬러들은 그런 문제와 무관하다.
단원별이 짱짱하게 잘 나온다…
나는 기술직은 좀 방치되는 줄 알았는데
거기도 강사분들 파이팅 넘치시더라.
아무튼 단원별을 사시라.
해설이 얼마나 자세해야 하는가
위에서 교재 약 70만원 어치를 샀다고 했다.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하나씩 확인하고 산게 아니라
집에서 온라인으로 쿨 할부해서 산 것이다.
그러다 보니 어떤 교재는 해설이 자세하고
어떤 교재는 잦은 O선지 패싱 등
상당히 창렬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알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나한테 중요했던 거는
내가 이 책으로 과목의 전반적인 와꾸를 잡을 수 있을까와
이 책으로 시험까지 쇼부를 쳐도 괜찮을까? 였다.
여러분에게 중요한 것도 그런 것인가?
그렇다면 해설이 좀 창렬이어도 큰 문제는 없다.
“오잉 기출문제집은 내 기본서처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해설이 자세한 게 좋지 않나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내가 이번에 좀 새롭게 느낀 건
O선지에 달린 자세한 해설이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거
예를 들어
법 조문 내용을 묻는 문제다. O선지다.
거기다 해설을 달아서 내가 그걸 보면, 뭘 더 알 수 있지?
판례를 묻는 문제다. O선지다.
거기다 원래 판례(보통 2배정도 더 긴 길이)를 실어놓은게
무슨 큰 의미가 있지?
창렬인 것처럼 보이는 문제집을 보면서 공부해도
대부분의 과목은 이해하면서 진도 빼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
물론 굳이 해설 창렬인 책을 찾아서 살 필요는 없다.
샀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얘기…
내 과목은 기출로 시작해도 괜찮을까
내가 최근까지 해본 걸 토대로
간단한 소감과 함께, 이 과목은 되니 안되니로 얘기해본다.
님 직렬이 무슨 직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안에 걸릴 가능성이 높긴 할거다.
세법
된다. 나는 세법 좀 겁주는 말이 많길래
그래도 혹시…? 하면서 살짝 긴장을 했었는데
응 거품이셨고
소방관계법규
된다. 보다보면 체계도 어느정도 잡힌다.
다만 별로 잡을 게 없다. 유튜브에서도 얘기했듯,
대~충 넘어가다가 찾아오는 도망칠 수 없는 때, 즉
순수 암기가 필요한 순간이 JOhn나게 빨리 찾아온다.
난 이 과목이 정말 싫다.
소방학개론
된다. 근데 좀 오히려 맛이 없다고 해야되나?
강의가 별로 안 긴것도 있으니, 난 걍 강의들을란다.
기본서도 산다. 분명히 변수가 많다.
행정학
그냥 된다. 내용도 어렵지 않다. 문제집 퀄리티도 좋다.
안된다고 우기면 나는 그대와 말을 더 섞지 않겠다.
행정법
그냥 되고, 문제집은 2명의 강사의 혈전으로 인해
전과목 중 가장 고여있다. 기출이 곧 기본서인 과목.
기본서를 살 필요가 없다.
교정학
그냥 된다. 강의 없이 후루룩 금방 한다.
나는 다소 해설이 창렬이라는 평을 듣는 교재를 갖고 있는데
그래도 상관없더라.
맨날 (교도)소장이 뭘 하는지 안하는지 아니?
얘는 이런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걸 아니? 이런 걸 묻는데
굳이 자세해서 달라질 게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교육학
그냥 된다. 솔직히 쉽다.
그리고 운좋게 교재를 잘 사기도 했다.
운이 안좋아 해설이 창렬인 걸 샀어도,
전반적인 와꾸는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변수가 있다면 갑툭튀 내용이 문제지
강의를 들었는지, 기본서를 봤는지가 문제되지는 않는다.
형사정책
그냥 된다. 온갖 범죄학자들이 튀어나오고
하루종일 소년법, 보호관찰 이런 얘기만 한다.
그냥 문제집으로 갖다박아도 문제가 안생긴다.
학자들의 이론에 대한 해설이 창렬이어도,
Gemini 딸깍하면 자세히 알려준다.
형사법(형법+형소)
이것도 된다.
일단 형법 각론은 이게 이 죄에 해당되니 안되니
맨날 이러고 있느니 딱히 기본서나 강의가 필요없다.
형소도 뭐 체계가 중요하다, 구조를 이해해야한다 등
이런 ‘절대 사실은 아닐 것 같은 말’이 많았지만
역시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형법 총론은 살짝 문제가 된다.
죄형법정주의에서 뭔~ 좁밥이누 하다가
구성요건, 책임 이쪽 라인을 만나면
내가 좁밥이 된 게 아닌가 싶어진다.
이쪽은 문제집을 시원하게 넘길 수 없고, 화가 좀 난다.
자세하게 써놓은 해설을 봐도
내 상태가 안좋으면 뭔말인지 이해를 못한다.
근데 이거는, 순수 내용이 어려운 것 때문이라
사실 강의를 들어도 마찬가지아닐까? 싶다.
(실제로 순시생들의 멘탈을 위해
총론 강의를 좀 늦게 하시는 강사분들도 있더라)
결론: 시간도 많고, 돈도 많다면 강의를 듣고 해도 되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혼자 바로 기출로 뛰어와도 가능하다.
Gemini의 도움을 받으면서 공부하면 된다.
경찰학
그냥 가능. 좀 덜 매운 행정학이다.
더럽지. 근데 더러우면 나한테만 더러울까…?
바로 기출로 와도 된다.
심리학
된다.
상황 던져주고, 이게 뭐니? 프리맥의 원리요.
이러고 있는데, 그냥 바로 들어와도 된다.
경영학
된다. 기출 책도 깔쌈하고.
기본강의는 뭐, 돈 있으면 듣는 교양강의와 비슷할 것이다.
들어도 큰 무리가 없는 분량이라, 들어도 되고 안들어도 된다.
헌법
가능하다. 헌법 교재도 좀 저자가 고인물들이다.
교재가 좋다는 소리다.
웬만한 5타 정도 강사분 교재도 꽤 괜찮다.
물론 돈도 있고 시간도 있다면, 강의듣는것도 나쁘지않다.
–> (이건 강의가 길지 않은 경우, 전 과목 공통 적용된다)
기본서를 살 필요는 없다.
관세법
된다. 되게 촘촘한 편이지만
문제집으로 바로 뛰어들어도 무리는 없다.
회계학
얘 정도면 안된다고 해야 한다.
얘는 하나를 알면 여러 개를 풀 수 있는 과목이기에
바로 박치기하면 머리에서 피만 흐를 가능성 高
경제학
얘도 안된다고 해야 한다.
얘도 하나를 알면 여러 개를 풀 수 있는 과목이기에
바로 박치기하면 머리에서 피만 흐를 가능성 高
도사님 간호학은 혹시 아십니까
아직 확인안했습니다. 근데 교재가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작년에 6개월 준비해서 행정법 과락 나왔습니다.
40대 아줌마라 이번에는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윤xx님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것만 따로 결제해서 요x교제 구입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누락된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근데 따로 기본서 구입하기도 애매하고,,
타 사이트 작년에 민xx 선생님 강의는 너무 졸려서 이번에 바꿔봤는데 참 손이 안가는 과목이네요,, ㅠㅠ
엇 요x는 누락이 없는 교재에 가깝습니다..!
선생님, 저번 경찰헌법 및 형사법 기출 관련되서 질문드렸던 학생입니다.
덕분에 수월하게 진도도 나가고 아는것들이 많아지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찰학을 시작해보니 이론강의를 들은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이게 무슨 말인지 싶네요.
특히 3단원 경찰행정법에서 턱 하고 막혀서 진도가 안나가는데, 직장병행이라 내년 1차까지 얼마남지 않아 마음이 조급하니 더욱 안되는거 같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진행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경찰학은 ㄱㅁㅊ 선생님 교재 이용중입니다. (핵요 및 기출1000제)
1. 맨땅에 헤딩. 쭉쭉 진도나가기. 회독하며 익숙해지기.
2. 핵심요약강의로 흐름 다시 한번 잡으면서 기출문제 풀기.
선생님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둘다 괜찮은데 개인적으로는 1로 좀 더 해보시길 권해요 !
답변 감사드립니다! 꼭 합격 소식 전해드리고 싶네요..
힘들겠지만 열심히 정진해보겠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