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헬스, 해도 되나? 아니, 해야 하나?
평소에 헬스를 하던 수험생도, 그러지 않은 수험생도
수험 기간 동안 한번 정도는 이 질문을 해보셨을텐데요.
평소에 헬스를 즐기던 사람은 “공부할 시간에 운동해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고
운동과 담을 쌓던 사람의 경우
“수험생활은 장기전이라 체력이 필요하다” 류의 말에 마음이 동하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써보려 해요.
제 개인적인 경험, 학원생 분들의 경험에 비추어 말이죠.
공시생 헬스 , 해도 됩니다!
“해도 되냐?”는 의문을 가진 분들은 평소에 헬스를 정말 사랑하는 분들이겠죠?
개인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1시간 남짓,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하는 러닝 등 유산소 운동은
도파민과 같은 긍정적인 호르몬을 분배하고
공부를 마친 후에 땀흘리며 하는 근력 운동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활발히 한다고 하네요.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자료)
저의 경험
저의 경우도, 공시는 아니지만 수능 준비할 때 헬스를 잠깐 했었어요.
헬스를 할 때는 “이게 시간 뺏기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에 좀 찜짐했었는데
헬스를 하지 않을 때라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럴거면 운동이나 할걸”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헬스를 한다고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건, 밥도 맨날 비빔밥으로 먹었던
고승덕 형님 정도는 되야 할 수 있는 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승덕이형 썰
헬수험생들(헬스+수험생)을 지켜본 경험에 따르면
실제로 제가 일하던 학원에서도, 아침에 또는 학원 끝나고 운동하는 남자분들이 좀 계셨는데
합격하실 분들은 다 하셨습니다.
어떤 분들이 합격했고, 어떤 분들이 떨어져는지를 생각해보면
운동이 중요 변수는 아니었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어떤 걸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중요하지,
절대적으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진리의 과유불급
다만 하루에 2~3시간은 밥먹듯이 하셨다면 조금은 자제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중량을 조금 더 쳐서 타이트하게 끊으시는 등
가지고 계신 지식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1시간 프로그램을 만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3시간 하시고도 하루에 12시간 이상 공부하실 수 있으면 하셔도 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는 좋지만, 과한 건 안돼요!
수험생은 장기전이니 헬스해야 하나?
그건 명백히 아닙니다!
가장 간단하게 매년 탄생하는 수많은 합격생들을 붙잡고
“님 헬스장 다녔음?”
이렇게 물어봤을 때, 다닌 사람이 많을까요, 안 다닌 사람이 많을까요?
제 생각에 안 다닌 사람이 90%는 될 거 같습니다.
체력이 어느 정도 중요할 수는 있죠.
하지만 1년도 안남은 시험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체력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정도 체력은 아메리카노가 커버해줄 겁니다…
사실 당연한 얘기지요.
그래도 혹시 이제 막 수험생이 되신 분들 중에
“운동하기 싫은데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드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짚고 넘어갑니다.
공시생 헬스 결론
하던 사람은 적당히 하면 나쁠 것 없고, 안 하던 사람은 굳이 시작하지 말자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아무쪼록 마인드 컨트롤 잘 하셔서 최대한 빨리 수험생활을 끝내시길 바랍니다.
공부법 관련 글이나,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한 글들을 제법 작성해두었는데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단 메뉴나, 아래 링크에서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빠른 합격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