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마인드 컨트롤 3가지

다른 수험생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공시생은 외롭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공시생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소개합니다.
마인드 컨트롤이라 하면 너무 광범위하니, 오늘은 공시생으로서 할 수 있는 “건강한 합리화”로 주제를 정해 글을 써볼게요.
합리화는 보통 좋지 않지만, 필요합니다. 뭔가 잘못했다는 생각이나 죄책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보다는 낫기 때문이죠.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고, 당연히 합리화가 정답은 아닙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시생 마인드 컨트롤

공시생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상황1 – 늦잠 잤을 때

바람직한 수험생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잠에서 깨 뇌가 잘 돌아갈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적어도 시험보는 시간보다 2시간 정도는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많은 수험생들이 6시~7시에 일어납니다. 저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그 밈을 받아들이고, 일찍 일어나려 애썼죠.

근데 저의 경우 새벽 2시전에 자는게 아예 불가능한 수준의 올빼미 성향이라,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찌어찌 일어나면 뭐하나요? 7시에 일어나면 오전에는 거의 졸면서 시간을 버렸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을 보내다보면 결국 하루 공부의 양과 질은 일찍 일어나는 경우보다 늦게 일어날 때가 더 낫다는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넉넉하게 9시에 일어나서 씻고 우유 한잔 마시고 공부하러 갔습니다.

공부 시작하는 시간이 10시네? 주변 사람들은 한 두시간 전부터 하고 있었던 거 같네? 상관없습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어차피 늦게까지 할 거니까요. 그러면 되니까요.

딱히 일찍 일어날 필요 없는 이유 – 올빼미들 필독

공무원 시험은 사실 수능과 달리 머리를 굴릴 필요가 거의 없는 시험입니다. 그냥 내가 아는게 나오면 맞고, 모르면 틀리는 시험이죠.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걸 굳게 믿고, 정신이 멀쩡할 때까지 공부하다 그냥 늦게 자버렸어요. 그러면 당연히 늦게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자책할 필요없어요. 난 어차피 공부한 거니까. 정 불안하면 시험이 한달 정도 남았을 때부터 아주 조금씩만 관리해주면 됩니다.

공시생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상황2 – 친구와 놀다 하루를 버렸을 때

이건 사실 진짜 ‘합리화’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수험생이라면 최대한 노는 시간을 줄이고, 하나라도 더 공부하는게 분명 좋기 때문이죠. 근데 어떻게 사람이 이상적으로만 살겠습니까… 공부가 잘 안되는 날도 있고, 뭔가 좀 쉬고싶은 날도 분명히 있기 마련입니다.

너무 잦은 건 좋지 않지만, 시험이 아직 한 달 이상 남았다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쉬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날은 진짜 아무것도 안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말이죠. 아무리 3~4개월 만에 합격을 노린다고 하더라도 그 하루 하루가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혹시 죄책감이 느껴지면, “아 이거 안쉬었으면 나 분명 공부하다가 어떻게 됐다”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가라. 어차피 지나간 건 쩔수에요. 부처님도 말씀하셨죠. 과거에 얼마나 힘들었던 간에, 넌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공시생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건강한 합리화3 – 기본서 안 볼 때

사실 지금까지 제가 쓴 글을 읽었다면 괜한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패는 거 같은 느낌도 들 겁니다.

(이유는 이전 글 참고하세요) – 보러가기

근데 저도 초시때는 이거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터라, 계속 강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기본서 회독 회독 하는데, 이래서 합격할 수 있을라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요. 진짜 기본서 회독 필요없으니 흔들릴 필요없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는데, 공시에서는 급할수록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길로 가야합니다. 제일 빠른 길이 막 이상한 그런 길이 아니에요. 기출문제 반복이 가장 정확하고, 가장 빠른 길입니다.

이외에도 공시생 마인드 컨트롤에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알아보겠습니다. 너무 많이 알면 합리화의 원래 기능대로 안좋게 작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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