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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면접 탈락 피하는 방법 3가지

공무원 면접 탈락 피하는 방법 소개글(by 다관왕+공무원 학원 1년 반 근무)

공무원 면접 탈락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면접에서 미흡을 받지 않는 이상, 어지간하면 성적순대로 무난하게 합격합니다. 면접장에서 패닉할 정도로 어버버했던 사람도, 본인이 합격한 것을 보고 “공무원 면접은 대비가 필요없다”는 말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만일 떨어진다면? 그 결과는 참담할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무원 면접 탈락을 피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공무원 면접 탈락 피하는 방법

이 블로그에 7준생들을 위한 공부법 글을 정말 많이 썼습니다. 아마 그 방법대로, 그 마인드대로 준비하시면 단기간에도 합격하시는 분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해도 면접에서 설사하면 말짱 꽝입니다. 어쩌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래 내용은 꼭 숙지해주세요. 학원 갈 형편이 안되더라도 이건 꼭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기본 상식 및 자세

개별 면접에 들어가면 3명의 면접관을 만납니다. 한 명은 교수, 한 명은 인혁처 사람,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공무원입니다. 그 셋은 그날 처음 만난 사이입니다. 서로 어색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서기 위해 오랫동안 공부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강하게 주관을 내세워서 미흡을 갈기고, 공무원 면접 탈락자라는 오명을 씌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봐도 쎄하고”, “누가 봐도 위험한” 사람이라는 인상만 주지 않으면 됩니다.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그날만 정상적인 척 하면 됩니다.

공무원 면접 탈락 피하기1: 겸손한 척하기

공무원 면접 탈락을 피하는 첫 번째 자세는 겸손한 척하기 입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세요. 아는 척 하지 마세요. 면접관들은 여러분에게 엄청난 행정 지식과 실무 지식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이 사람이 막내로 들어와서 같이 일하면 혈압은 안오르겠구나” 정도를 바랍니다.

그러니 짜증나게만 하지 마세요

면접관이 질문을 합니다. 잘 알고, 말도 잘하면 우수를 받아 성적을 뒤집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죠.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적당히 모르면? 아는 만큼 대답하면 됩니다. 근데 아예 1도 모르면 어떻게 할까요? 이럴 때 괜히 “이거 대답 못하면 난리나겠다” 싶어서 어디서 들은거 주워오고, 잘 알지도 못하는 거 괜히 아는 척 장황하게 늘어놓지 마세요. 면접관들에게 괜한 구실을 주는 겁니다.

5초 정도 진심어린 얼굴로 생각하는 척하고, 잘 모르면 잘 모른다, 죄송합니다 솔직하고 겸손하게 말하세요.

공무원 면접 탈락 피하기2: 적극적인 척하기

근데 그냥 모른다, 죄송하다고만 하고 끝내면 좋지 않습니다. 사무실에서 과장, 팀장님과 일하는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과장님이 “~ 이거 뭔지 알아?” 라고 했을 때 그냥 “모르는데요, 죄송해요”하고 끝내면 그분 입장에서 얼마나 혈압이 오를까요. 면접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이건 해결하기 진짜 쉽습니다. 그냥 이런 말이면 끝납니다.

“제가 잘 모르는데, 면접 끝나고 바로 확인해서 꼭 숙지하겠습니다”

뭐 입직하게 된다면 꼭 공부해서 하겠다, 더 많이 관심 가지겠다 죄송하다 이런 것도 괜찮습니다. 아무튼 핵심은 더 나아지겠다, 반드시 나아지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겁니다. 어차피 면접관들도 다 구라인거 알고 있지만, 그냥 인간으로서 보여야 할, 신입이 보여야 할 기본 자세만 확인하면 만족할 겁니다.

주의: 질문 제대로 대답못해서 죄송한 표정, 잘 배우겠다는 의지의 표정 연습 필수

공무원 면접 탈락 피하기3: 인싸인 척하기

사람도 겸손하고, 잘 몰라도 알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임을 어필했습니다. 이제 더 필요한 건 사회성입니다. 아무리 요즘 조직이 개인주의화 되었다고 해도 1주일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과 불편한 관계로 남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 옛날분들은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람 좋은 척을 해야 합니다. 친구가 없더라도 친구가 많은 척하고, 술자리 회식자리 극혐해도 어느 정도는 좋아하는 척 해야 합니다.

But, MZ와 꼰대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특정 지자체(제가 들은 건 서울시)는 너무 술자리 좋아하고, 꼰대들에 맞춘 대답을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너네 뻔히 MZ고 개인주의 좋아하는 거 아는데 왜 그러냐” 솔직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준다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히 균형을 맞춰야 해요. 제가 생각할 때는 개인주의도 존중하고, 분기~반년에 한번 정도 회식하는 것 정도는 환영한다는 스탠스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알겠어요. 근데 술을 너무 좋아하는 상사가 매일 같이 술자리하자고 하면 어떡할건가요?

이런 질문은 일단은 위 2번에서 익혔던 적극적인 척하기로 해결하세요. 술자리에서 일 관련 질문 많이 하고 선배한테 배울 기회로 삼겠다고. 하지만 몸이 너무 힘들거나 그러면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보겠다고. 대충 이정도로 해결하세요.

연습이 필요합니다

위에 언급된 것들을 포함해서 꼭 필요한 자세들만 갖춰도 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공무원 면접은 굳이 학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아예 대비를 안하는 경우만 제외하면 스터디만으로도 해결이 되니까요. 저도 실제로 좀 쫄렸지만 다니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원생들한테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다”라는 스탠스를 유지했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학원에서 근무할 때 꼭두 새벽부터 학원에 같이 나와서 상담해드리고, 저한테 먹을 것도 주신 분들이 학원 안가다가 미흡을 받는 경우를 몇 번 보니까… 잘 모르겠다는 말도 적절하진 않은 것 같더라구요.

결국 최소한의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거 혼자서 하실 수 있고, 스터디로 커버 가능한 거 같으면 지방에서 무리해서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그게 안될 것 같고, 불안하고 에라이 그럴 바에 그냥 학원다녀서 마무리 확실히 하자는 마음인 분들은 후회 없이 학원 다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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